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생명의 삶 큐티] 오랜 재판 과정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 (20230822)

 

 

바울에 관한 베스도의 보고 25:13~22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아그립바 앞에 바울을 세움 25:23~27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오늘의 말씀 요약

가이사랴에 방문한 아그립바왕에게 총독이 바울 사건을 고합니다. 그리고 바울의 말을 듣기 원하는 왕 앞에 그를 세웁니다. 총독은 자기가 살펴보니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과 달리 바울이 사형에 처해질 죄를 범하지 않았으나 황제에게 상소를 했기에, 죄목 없이 그를 보낼 수 없어 심문한다고 합니다.

 

바울에 관한 베스도의 보고 25:13~22

바울의 오랜 재판은 결과적으로 이방 왕과 총독을 비롯한 많은 사람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갈릴리 분봉 왕 아그립바와 누이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옵니다. 본문의 아그립바는 아그립바 2세로, 헤롯 아그립바 1세(12장)의 아들이자 헤롯 대왕(마 2장)의 증손자입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말합니다. 자신보다 유대의 상황과 법을 잘 아는 그에게 자문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베스도의 결론은 바울이 무죄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의 율법과 성전을 모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로마법에 반하는 행동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복음이 세상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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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바울의 고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보고했나요? 과거나 지금이나 복음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아그립바 앞에 바울을 세움 25:23~27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크게 위엄을 갖추고’(23절) 바울을 만납니다. 아그립바는 왕이 입는 자주색 예복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썼을 것입니다. 반면 바울은 복장이 남루하고 몰골이 초라했겠지만, 세상 왕보다 높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당당하게 재판 자리에 섰을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해 사안이 중대해졌기에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조언을 듣고 사전에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자 합니다. 바울이 생애 말년에 거듭 심문받는 모습은 예수님이 생애 마지막에 거듭 심문받으신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또한 바울이 이방 집권자들로부터 무죄를 인정받는 것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무죄를 인정받으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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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도는 바울을 심문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밝혔나요? 화려한 권력자들 앞에서도 성도가 초라해지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난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불평과 불만을 말하기보다는 환난마저도 영생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보내시고 세우신 자리라면, 그곳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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