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나도 없었다.. ㅎ~
직장 동료인 홀 권사님과.. 새신자 언니에게 수요일마다 150명정도는 와야 하나님께서 응답하신줄 알겠다고 기도했다고 말씀드렸고.. 어제 우리는 긴가 민가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정말 될까요? 라고 여쭈어보았고.. 홀 권사님께서는 될 거라 하셨다.
오전에 20명 예약전화가 더 왔고.. 나는 놀랐다.
50명 + 50명 + 20명.. 이제 30명만 더 오시면 되겠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처음 50명에서 4명이 줄었고.. 다음 50명에서 10명이 줄고.. 20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ㅎㅎ
점점 줄어드는 숫자에 자신감도 점점 줄어들었다.
나는 2층에서 혼자 남아 예약손님을 받고 정리를 하고 내려왔는데..
1층에는 난리가 났다.
아직까지 마무리도 안되어있었다. ㅎ~
내가 2층에 올라가고 혼자 정리하느라 투덜대다가 기도하고 찬양하며 힘들어 하는 내 육체를 달래고 있을 때..
1층은 손님이 계속 10분씩 들어오셨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일로 새신자 언니와 홀 권사님은 마치 내 기도만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것처럼.. 말씀하셨다.
식사중에 누군가 말했다. "기도에 다 응답해 주시는 건 아니라했어요~"
나는 대답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면 모두 응답해주셔.."
아무도 말을 잊지 못했다.
나도 내가 이런말을 한것이 참 놀랍다. 믿음의 확신이 있는 말이니까.. ㅎ~
아무튼 어제 수요일 예약손님은 줄었지만 총 손님의 수는 200명이 넘은 것 같다고 하셨다. 탕만 엄청 팔려서 문어 30마리가 다팔려서 없어서 못팔았다고 하셨으니까.. ㅎ~
그렇지만 응답해 주신것에 모두가 감사하진 않았다.
투덜이도 많았다. 몸이 힘드니까.. 아직 응답받을 준비가 안되었으니까.. ㅎ~
기도를 할때는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긍휼히 여기실만한 기도제목인지.. 언제 누가 무엇을 어디서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정해야한다. 대충 아무렇게나 해달라고 기도하면.. 어떻게 그 간절한 마음이 전달 되겠는가?
그리고 선포하면 이루어진다~!
내가 겪은 모든 응답은 그랬다. ㅎ~
첫째 기도하고 둘째 말씀받고 셋째 한계를 인정하고 순종할 것 넷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것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하고 다섯째 주권을 하나님께 드릴 것 여섯째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하고 일곱째 긍휼히 여기실만한 기도제목인지를 살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