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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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잔뜩 사온 과자를 주방식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도.. 내 가까운 곳에 사탄은 간계를 부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계속 붙여주시는데.. 그 곳에는 항상 사탄이 따라온다.

영분별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사람의 겉모습.. 말투나 행동에 집착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는데..

함께 음식을 먹다보니.. 다른사람 흉을 보는 사람 매사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 내 자신이 보였고, 가슴이 아팠다.

이 사람들의 모습이 예전의 어떤날의 내 모습과 같음을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내 모습을 통해 발견했다. 나는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오, 주여~~~!!!!!!!!"

순간, 사람들은 얼었다.

나도 내가 왜 소리를 질렀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는 할 말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삽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오늘 새벽말씀을 방금 들었더니.. 정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다시 한번 알려주신 것 같다.

그렇게 사람들 뒤에서 흉을 보는 사람들 옆에 있을 때는

가장 주의해야할 것.

같이 흉보지 않는다.

말을 아낀다.

그 사람까지 마음으로라도 정죄하지 않는다.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다. 판단하는 것도 일종의 심판이다.

우리는 심판할 권리가 없는데.. 심판을 한다는 것은 일종의 반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영을 구원하려 할때, 그를 새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해산의 고통이 따른다고 들었다.

하나님께서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붙여주시지 않으시며, 아무 이유 없이 아무나 붙잡고 흔드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 안다면, 결단코 손해보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을 안다면, 주변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잘 관찰하고, 그 사람의 영혼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탄에 사로 잡혀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 정죄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타고 있는 사탄에 대해 대적기도를 그 즉시 해야하며, 그 영혼이 스올로 빠지지 않게 성령님께서 붙들어 주시길 늘 깨어 간구해야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로 간구하는 것 뿐이다.

오래 참고, 인내와 사랑으로 대할 때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통해 들어간 빛으로 빛이 되고 내가 소금이 될 때 주변 사람들에게도 함께 녹아 물들게 될 것이다.

 

오.. 주여.. 나는 연약합니다.. 내 눈은 죄를 발견하기 바쁘고 내 머리는 세상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며, 내 마음은 탐욕에 붙잡혀 있습니다. 내 몸은 연약해서 금방 지치고 잠에 지배를 당합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체력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소홀히 마옵소서..

각 사람에게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주님을 늘 생각하며, 행동하기 전.. 판단하기 전. 이로 인해 내가받을 보응에 대해 생각하기를 그치지 않도록 제 영혼을 일깨워주시고 잡은 손을 거두지 말아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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