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아직 멀었다!

  나는 매일 십자가 앞에 죽었다고 고백하지만 아직도 멀었나 보다.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자아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참고 넘어가면 되는 일을 견디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고 얼굴을 붉히기까지 했다.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겠다.  언행도 조심해야 겠고 인내력도 길러야 겠다.

 다세대 주택에 살다 보니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 집 앞에 계속 차를 주차하는 젊은  친구가 있어서

 마주치게 되었는데 좋게 얘기해서 넘어 가면 되는데 그냥 넘기질 못하고 시비가 걸렸다. 평상시 행동이 불량해 보이고 건들  거리는게 보기 싫어서 한 번 직접 보고 얘기 해야 겠다고 생각 했었다.

 머플러를 개조해서 차가 지나 다닐 때면 굉음을 내면서 주위를 시끄럽게 해서 주위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다.

 팔엔 문신을 두루고 건들거리는 모습이나 평상시 행동거지가 못 마땅해서 그런지 그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못 마땅 했다. 보자 마자 신경질을 내고 언성을 높이면서  그 친구의 기분을 많이 상하게 했다.

 주차 하기가 힘든 건 그 친구도 마찬가지인데 우리 집 앞에 주차 했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보하고 이해해 주면

 되는 것을 그냥 넘기질 못 했다.  겉 모습만 보고  그 친구를 평가하고 정죄했던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지나가다 보면 꼭 사과를 해야 겠다. 그리고 그 친구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인데 내 뜻대로 판단하고 정죄한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달았다.  정말 미안하고  서로 간에 좋은 감정으로 변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회가 되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것이다.

 

 동네에 식당과 술집이 많고 술 취한 모습들을 많이 보다 보니 이 곳을 빨리 떠나고 싶은 생각 뿐 이었다.

 교회에 까까운 곳에 사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늘 사는 곳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

 드렸다.  5년째 애막골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쉽게 이사를 허락 하시지 않으시고 앞으로 몇 년은 더

 살기를 원하신다. 지금 살고 있는 애막골에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고자 하는 일이 분명히 있으실꺼고 그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아버지께  해답을 얻어야 겠다.

 적어도 내가 사는 동네 만큼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힘쓰고 노력하라는 하나님의 당부이신 듯 싶다.

 

 40이 넘은 나이에도 철 들지 못하고 욱 하는 나의 자아가 죽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 되기를 소망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아가 드러내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울 기하고 기도하며 단련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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