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부담!
새벽을 깨어 일어나야 했는데 일어나 보니 새벽 5시 40분이였다. 하루의 시작을 예배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게으름과 나태함에 무너지고 말았다. 새벽을 깨우는 일이 이처럼 어려운 일인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긴장하고 깨어서 기도해야 겠다. 온전하게 새벽에 예배를 드리길 다시 한번 다짐한다.
주일 찬양 곡 선정에 벌써부터 부담이 되고 압박감이 밀려 온다. 두번의 새벽 찬양과 1~2번의 수요찬양 ,금요 연합 찬양
후에 주일 2부 예배와 오후 찬양인도를 위해 많은 곡들을 선별해고 예배에 맞는 곡들로 결정해서 기도하며 연습해야 한다.
모든 예배가 소중하지만 주일 2부 예배의 경우엔 수 많은 성도님들이 예배를 드리시기에 더욱 기도하고 신중하게
곡을 선별해야 한다. 혹시나 성도님들이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은혜가 되지 않아 본 예배로 이어져 예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고민되고 가슴 졸이면서 준비하고 있다.
평소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컴퓨터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목에 무리가 오고 팔이 저린다.
목디스크 환자이다 보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무척이나 힘들다.
한 주에 20곡 이상을 준비해서 귀에 익숙해지고 입에서 자연스러워 질 때까지 계속해다 듣다보니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게 된다. 다시 약을 먹고 있는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나를 써 주시니 그 은혜가 내게 족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찬양을 올려 드리는 일이 내게 큰 기쁨이자 소명이다.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찬양하며 예배의 자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