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해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고 있는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감사"라는 단어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의 좋음은 당연한 것이었고, 나쁨은 원망과 불평이었다.
삶의 목표도 없이 그저 숨이 붙어 있으니 눈을 뜨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의 범주 안에서 살아왔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때까진 나의 삶이 큰 어려움이 없이 평안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다.

당시에는 몰랐던 이야기...
나의 대학시설 철없던 그때부터 아버지는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과 비슷한 불치병에 걸리게 되셨고 그로 인해 좌절하셨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내신 어머니...
10년이 넘게 이어진 그 고난의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는 주님께서 어머니와 늘 함께 해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얼마전에야 알게되었다.

힘든 고난의 때에 어머니의 기도는 결국 우리 가정을 주님의 은혜속에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셨다.
힘든 고난의 때에 세상에 기대어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던 나의 삶...
그런 나의 모습을 세상은 한없이 비웃어대며 절망으로 몰아갔지만,

그런 나를 주님께서 건져주셨다.
그때 나를 만나주신 주님께 처음으로 "감사"를 드렸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감사"는 내 삶의 전부가 되었다.

어머니가 물려주신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값진 믿음의 유산을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려 줄 수있는 부모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님 앞에 "감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의 편에서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삶을 살게하소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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