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1월 10일 감사일기

1. 아침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가볍게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눈부신 햇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2. 아빠가 감기로 며칠 고생을 하셨습니다.

아빠 기운 좀 나시라고 염소 전골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 앉았는데 

아들 "할아버지~맛있게 많이 드세요. 오늘 알바 월급날이에요.

제가 한 턱 쏠게요.

누나 입원해서 엄마가 며칠 고생하시고 제가 바로 감기 걸려서 또 엄마가 고생을 하셔서

안그래도 맛난 거 사드리려고 했거든요.

할아버지랑 같이 먹으니 더 좋아요!"

꺄악~~!!

감사합니다.

 

3. 아빠를 집에 모셔 드리고 안경과 렌즈를 맞추러 가는데 아들이 동행을 해 주었습니다.

혼자 가면 심심하다고..ㅋㅋㅋ

세심하게 잘 어울리는 안경테를 골라 준 아들 감사합니다.

 

4. 얼마만에 세차인지..

차 문을 열수도 없이 더러웠는데..

긴 줄을 기다려 깨끗하게 닦여진 차를 보니 마음도 깨끗해집니다.

세차를 하듯 우리 마음도 정기적으로 세심을(?) 해야 하겠구나..

깨달음은 이렇게 불현듯 찾아옵니다.

세심을 위해 미루었던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5. 딸의 인생에 참 좋은 스승님이 계십니다.

중고등 시절 6년을 함께 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오늘 오랫만에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왔는데

딸 "엄마~빅쌤이 ~~~~ 하지 말래."

며칠 전 딸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었는데 잔소리라고 생각할까봐 참고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든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바로 하지 않고 멈추어서 생각해 볼 것..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잘 전달되도록 어떻게 말할 것인가?

맡겨주신 일이 나의 삶에 참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고 있지 않은 건..

살고 있지 않은 건..

전달할 수 없으니까..

말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 친구들과 겨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모두 어렵게 일정을 조정해서 겨우 맞췄는데..

실장님과 공유 캘린더에 메모를 해두지 않아서 강의 일정과 겹쳐 버렸네요..ㅠㅠ

이런 실수를...ㅠㅠ

결국 나는 1박만 하고 혼자 상경하는 걸로..

아쉽지만 그래도 1박이라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빅쌤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조명을 선물로 보내셨네요.

식탁이 환해졌습니다.

LOVE..글자와 함께 반짝반짝~

센스 있는 선물과 쌤의 마음 감사합니다.

 

9. 잘 자라던 식물도 우리 집에만 오면 죽어 나갑니다.....ㅠㅠ

마이너스 손 정도가 아니라 이건 무슨..

욕심 내서 키우던 화분들을 모두 정리하고 딱 다섯개만 가지고 있는데

요녀석들이 자꾸 말을 겁니다.

"주인님...물 좀 주세요...혼자만 먹지 말고...제발요...살고 싶어요...."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 신비롭습니다.

사람만 살리지 말고 올해는 식물도 잘 살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도 국민들도 혼란스럽습니다.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인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 작성자:  최은
  • 날짜:  2024.01.10
  • 조회수:  4,958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9 Next
/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