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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issionary 선교

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2014.07.15 15:08

2014년 7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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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캅! 선교소식 드립니다.

 

 

 

태국은 5월 25일에 쿠데타가 발생한 이래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정국이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19번째 쿠데타이고 저희들이 선교지로 온 이래 2번째 경험하는 쿠데타와 수년 동안 크고 작은 충돌로 인해 국민들의 골만 깊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성숙한 국가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기도의 힘을 모읍니다.

 

 

 

방콕안디옥교회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5일 주일 오후에 10명의 성도(빠님, 쿤쌍업, 나롱싹, 와싸나, 잇, 멋, 플레와, 오웬, 쁠라, 팬더)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교회 근처에 있는 수영장을 빌려서 함께한 성도들의 기도와 찬양 가운데 은혜스러운 침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교회 옆에 사는 쿤쌍업이라는 50대 중반의 여성도가 주님을 만나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주일 음식 준비에 당번이 될 만큼 삶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교회를 옮기고 주일학교 아이들 때문에 시끄럽다고 불려가서 얼마나 질책을 받았던지 아직도 그날이 생생한데 이처럼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주신 우리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침례식 이후에 한분 한분 더 깊이 있게 주님을 만나고 은혜스런 하나님의 사람들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러 주님의 참된 제자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후워이루엉교회 착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간 산족교회 방문과 후워이루엉교회 착공예배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협력하는 산족선교인지라 우돔쑥교회 남차이 목사와 성도들이 봉고차를 2대를 임대해서 은혜 가운데 방문과 착공예배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방콕에서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이지만 늘 방문 길마다 은혜를 부어주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매싸리앙 군에 있는 후워이루엉이라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에 복음이 전해지고 가정교회가 태동되어 마침내 건축이 시작되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친구 목사의 소개로 인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한 집사님 내외(김영추. 조민원 집사부부)를 통해서 건축비가 지원이 되었는데, 올 12월에는 헌당예배를 목표로건축에 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순적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콘파놈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14일부터 2일간 태국 북동부 지역에 있는 12시간 거리의 나콘파놈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엣 전도사가 새로 부임한 이래 교회 상황과 특별히 15년이 지나는 동안 아직까지 임대에 머물러 있어서 건물을 구입하든지 적당한 부지가 나오면 땅을 구입하고 교회 건축을 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올라갔었는데 더 많은 기도가 심겨져야 할 때임을 절감하고 돌아왔습니다.

부실 공사라 그런지 건물에 금이 가고 틈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새로운 곳을 준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의 돌보는 교회들은 자체 건물이 있어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지만 나콘파놈 교회는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돌보아야 할 교회인데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붕어빵 기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고향 친구 목사(시온교회 김군산 목사)를 통해서 붕어빵 기계를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의 주인공들이 될 아이들에게 영어 및 한국어교실과 방과후 지도, 그리고 법인 사역의 일환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여러 지원을 통한 관심 때문인지 2개의 붕어빵 기계를 보내주셔서 전도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딸 주은이가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인터넷 검색과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제법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붕어빵을 잘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온 아이들에게 붕어빵을 만들어 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성도들도 주일 오후에 맛보기로 만들어 주었더니 다들 좋아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에서 하기가 쉽지 않아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효과적인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교실을 재개했습니다.

긴 방학이 끝나고 개학과 더불어 영어와 한국어 교실도 재개를 했습니다.

금번 학기부터는 주은이가 초급반을 담당하고, 초중급반은 영어교실 수료자이자 이제 대학생이 된 벤이 담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급반을 지도하고 있고, 아내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늘어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6년 전에 갖 중학생이 되어 저와 함께 영어를 공부했던 벤이 탐마쌋(연고대 수준)대학교에 수시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성도들 앞에서 간증을 하면서 특별히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이 되었다고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저희와 같이 영어교사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교회의 찬양팀 등 교회에 큰 일꾼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법인을 통한 이웃돕기 사역의 이모저모입니다.

방과후 아이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시작된 방과후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집에 가면 가방을 던져놓고 게임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숙제도 안하고 공부에 진보가 없이 지내던 아이들을 위해 교회에 와서 숙제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악기도 배우고, 저녁도 같이 먹고 집으로 갑니다.

초등학교 1학년 생인 낫이라는 남자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며 마약판매로 인해 수감 중이라 할머니 밑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아이입니다. 총명한 아이이지만 삶의 환경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세상의 때가 묻어 있는 아이라 돌봄에 있어서 많은 인내와 용납을 요구하지만,주님의 은혜 아래 조금씩 바뀌어 가고 예배 가운데로 나오고 있는 아이를 보며 우리를 향하신 주님을 심정을 배우게 됩니다.

팬더와 쁠라는 각각 초등학교 3학년 5학년인데 학교에서 사찰을 방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기들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들어가서 절을 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두 아이의 고백을 들으면서 자녀들의 삶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매달 초에 나누는 쌀과 생필품, 성인용 기저귀 제공과 더불어 매주 독거노인을 위한 생계비 지원, 아이들을 위한 교통비 및 교복과 신발 지급 등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사용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이 작은 섬김을 통해 대부분의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배에 참석하게 된 것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꼭 필요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동역할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웃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쭌 자매는 40대 초반의 여성도인데 아들이 영어교실을 통해 주님을 만난 이후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6월 15일 주일부터 예배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친정 어머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다음 주일 예배 후에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퇴원하여 지금은 열심히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할머니가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폐가 안 좋아 때로 숨 쉬기가 불편하지만 심방을 갈 때마다 목도하는 것은 늘 손에서 성경이 떠나지 않음을 보면서 구원받기로 작정된 주님의 자녀임을 가슴 뭉클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홈피가 열리지 않아서 부득이 새롭게 다음 카페(cafe.daum,net/loveinthailand)를 열었습니다. 이전의 자료들은 소멸되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미흡한 상태지만 계속해서 업데이트(Up Date)를 해나가겠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방콕안디옥교회를 비롯한 돌보는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주시고, 목회자들이 목양에 전념하게 하소서!

-후워이루엉교회의 건축이 순적하게 진행되고 전체를 총괄하는 짜끄라퐁 목사에게 주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이웃돕기 법인사역의 확장과 열매와 동역할 분들을 보내주소서!

-저와 아내의 건강과 사역의 열매와 매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세 자녀들의 학업을 인도해 주소서!

 

 

 

2014년 7월 10일

태국에서 김학봉, 서미식(주선, 주은, 선기) 선교사 드림

 

 

■홈 피: http://cafe.daum.net/loveinthailand ■이메일: hbkim2@hanmail.net

■주 소: 11/41 M. Chalathon, Chang Akat Uthid Road, Sikan Donmuang, Bangkok 10210 Thailand

■전화번호: 070-4645-4425 (한국에서 바로 연결되는 인터넷폰) ■태국내 전화: 081-341-8376(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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