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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7일] 그리스도의 신부

입력 : 2021-09-27 03:07

 

 


찬송 : ‘주 음성 외에는’ 446장(통 5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1장 2~3절, 에베소서 5장 31~33절

말씀 :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비유하길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 그리스도의 사신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관계, 나아가 예수님과 우리 관계를 남편과 아내, 신랑과 신부 관계로 비유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주인과 종의 관계처럼 일과 삯의 관계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해 설명합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남편이자 신랑이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아내이자 신부입니다.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 사랑의 관계입니다. 남편인 그리스도는 아내인 교회를 사랑하시는데 자신의 목숨을 주실 정도로 사랑하십니다.(25절) 또 교회도 신부답게 남편인 그리스도에게 복종합니다.(24절) 신부(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답게 순결하고 자기를 깨끗하게, 거룩하고 흠이 없게 그리스도 앞에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세움을 받아야 합니다.(26~27절)

하나님은 우리를 신부로 사랑하시고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해 진실함과 깨끗함이 있어야(고후 11:3) 합니다. 세상 신부는 마음보다 얼굴을 치장하는 데 신경 씁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단장해야 합니다.(벧전 3:3~4)

그리스도의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진짜 행복은 한 육체가 되는 연합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신부이자, 하나님의 아내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혼인 잔칫집 신랑에 비유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신랑이요, 자기는 신부를 신랑에게 인도하는 친구라고 증언하며 이 기쁨으로 충만하다고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의 신부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해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환상을 봤습니다(계 21:9, 20). 그는 종말에 일어날 환상을 보는 가운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새 예루살렘이 바로 그리스도의 신부요, 어린양의 아내입니다.(계 21:9, 10)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사랑의 연합입니다. 연합은 화목을 가져오고 행복을 가져옵니다.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이 완전하게 연합해 삼위일체 하나님이 하나 된 것 같이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우리가 하나 되게 기도했습니다.(요 17:11) 연합의 비밀은 다 주는 것 같으나, 다 얻는 것입니다. 곧 사랑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사랑의 연합을 통해 하나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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