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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4일] 말씀을 쌓아가는 가정

입력 : 2020-09-04 00:03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10절


말씀 : 기독교 역사의 교부이자 수도자로 손꼽히는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345~399)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대표적인 죄는 탐식 탐욕 음란 분노 슬픔 나태 허영 교만”이라고 말했습니다.

큰 죄는 몸으로 짓고 작은 죄는 생각으로 짓습니다. 또 큰 죄는 의도하고 짓는 죄이며, 작은 죄는 의도하지 않고 짓는 죄입니다. 그러나 하찮은 죄라도 이를 자꾸 반복하면 큰 죄가 됩니다. 우리 마음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에 침묵하거나 무시하고 자기 합리화로 고집만 키우면 필연적으로 큰 죄를 짓게 됩니다.

큰 죄는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형태로든 크고 작은 부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죄악의 골이 깊어지고 죄의 심각성이 중대해집니다. 일상적으로 죄를 짓는 자리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경고가 따릅니다. 당장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죄를 짓지만 죄를 쌓아 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이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바벨 탑을 쌓는 것입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4)

모든 에너지를 모아 철저하게 자신만을 위해 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의 바벨탑’을 쌓으면 결국 하나님께 혼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달랐습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8~19)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의 바벨탑이 아니라 ‘순종의 탑’을 쌓고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 12:34~35)

부정은 긍정을 통해 억제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강렬하게 반복되는 온갖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를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이틀을 기도하지 않으면 가족이 알고 사흘을 기도하지 않으면 인간 냄새가 납니다. 반면 말씀에 순종하며 경건하게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 말씀에 더욱 순종하며 날마다 선을 쌓아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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