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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12일] 아름다운 사람들

순복음춘천교회 2020.11.15 15:28 조회 수 : 2983

[가정예배 365-11월 12일] 아름다운 사람들

입력 : 2020-11-12 03:04
 
 
찬송 : ‘내 진정 사모하는’ 88장(통 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2장 1~7절

말씀 : 이사야는 세계 열방과 택한 백성인 유다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책망과 정죄, 심판과 회개를 선포합니다. 읽기가 두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 구원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아의 임마누엘을 통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이 불타고 무너진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돌무더기는 먼지만 풀썩거리고 습지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성은 무너져 폐허가 됐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고 명하십니다.(1절) 이는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구원받으며 노예 시절 입었던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새 옷,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는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계 3:18) 여기서 말하는 흰옷이 바로 세마포 옷입니다. 흰옷은 정절과 구원을 의미합니다. 세마포는 존귀, 영광을 뜻합니다. 환난을 이기고 나오는 큰 무리가 있는데 그들은 흰옷 입은 자들이고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했습니다.(계 7:14) 하나님의 백성, 구원받은 사람들은 흰옷 입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입혀 주시는 흰 세마포 옷은 십자가 보혈의 피로 씻었기 때문에 그 값을 정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민족을 구원하시고 회복시켜 주신다는 소식이야말로 좋은 소식, 평화와 번영의 소식, 기쁘고 복된 소식입니다. 구원하신 백성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것도 복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의 발이 아름답다는 겁니다.

아름다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말입니다. 우리에게 듣기 싫은 소리가 있고 아름다운 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불평하는 소리, 볼멘소리, 비난하는 소리, 험담하는 소리, 욕하는 소리 등은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그러나 찬송 소리, 기도 소리, 전도하는 소리, 칭찬하는 소리, 격려하는 소리는 어떤 소리보다 아름답습니다.

둘째, 행동입니다. 칭찬받을 만한 행동, 다른 사람이 긍정하고 인정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자신은 옳고 바르고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으면 잘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셋째, 신앙입니다. 기도하는 신앙, 섬기는 신앙, 전도하는 신앙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야 합니다. 미도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하듯, 신앙도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마치 최고 미인의 조건이 진선미(眞善美)인 것처럼 말 행동 신앙이 조화를 이룬다면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때문에 가정과 교회, 이 나라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도록 합시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말과 행동, 신앙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잡힌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하용 목사(남양주 한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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