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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4월 2일] 다 이루었다

입력 : 2021-04-02 03:07
 
 
찬송 :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통 1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9장 30절

말씀 : 오늘은 성금요일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면서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일을 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을 배반하고 떠나는 아픈 경험을 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 분이심에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가장 악한 죄인이 받는 십자가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많은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습니다. 군병들의 채찍에 맞아 피를 흘렸고, 머리에 씌운 가시 면류관에 찔려 피를 흘렸으며,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혀 피를 흘렸으며, 허리는 군병이 찌른 창에 피를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피를 흘리며 돌아가셔야만 했던 이유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 죄로 죽습니다. 죄의 삯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사람은 자기 죄의 값을 지불하기 위해 죽습니다. 우리가 죽지 않는 방법은 누군가 내 죗값을 갚아주면 됩니다. 그 사람은 자기 생명보다 나를 더 사랑해 나를 위해 기꺼이 자기 생명을 희생할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은 그럴 마음을 가져도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죗값을 갚을 생명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불이 난 집 안에 있는 아들을 구하려고 어머니가 불 속에 뛰어들어 아들을 살리고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의 생명을 구했지만, 그 아들의 죄를 대신해 죽은 건 아닙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육신의 생명은 건졌지만 결국 다시 자기 죄로 죽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도 아들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죽은 게 아니라, 자기 죗값으로 죽은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자기 죗값을 치를 생명이 하나밖에 없어 다른 사람의 죗값을 치러줄 수 없습니다. 죄인은 아무도 다른 사람을 그 죄에서 구원해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죗값을 치를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죄가 없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자기 죄가 없는 의인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야 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이 조건을 갖추신 유일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죄가 없으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기 생명을 희생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죗값을 치르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다 지불했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기에 예수님은 우리 죗값으로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 외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유입니다. 천하에 예수님만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예수님, 죄 없으신 주님이 십자가에 저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돌아가신 그 은혜를 감사하며, 평생 이 주님의 십자가 사랑만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의호 목사(용인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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