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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6일] 능력을 회복하는 신앙

입력 : 2021-05-06 03:07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6장 18~22절


말씀 : 본문에서 들릴라는 왜 삼손의 힘의 근원을 찾으려 했을까요. 근육이나 큰 체격에서 힘이 나오는 게 아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삼손의 힘은 하나님이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의 근원입니다. 어떤 상태가 능력 있는 상태입니까. 어떤 사람은 지식이나 돈이 힘이라 합니다. 요즘은 구독자나 팔로워가 많은 유튜버나 블로거가 힘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를 능력으로 보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능력도 하나님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타고난 능력을 갖게 됐고, 하나님의 신이 감동함으로 그 능력이 삶에 적용됐습니다. 또 하나님 영이 움직임으로 그 능력이 발휘됐습니다. 머리카락은 하나님과 삼손이 연결돼 있다는 접속의 상징이었습니다.

삼손은 번뇌합니다. 하나님보다 여인이 실망해 자신을 떠날 것이 더 무서웠습니다. 결국 머리를 내줘 머리카락이 잘렸습니다. 하나님과의 연결선이 끊어졌습니다. 능력도 자연히 상실됐습니다. 비극입니다. 더 큰 비극은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보다 능력의 상실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시험 전에는 여인의 무릎 위에 잠이 든 삼손처럼 태평할 수 있지만, 시험이 오면 능력을 잃은 신앙인은 사탄에게 무릎을 꿇고 맙니다. 능력을 상실하니 비참한 결과가 왔습니다. 삼손의 눈이 빠졌습니다. 사탄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능력을 상실한 성도의 영적 눈을 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엔 결코 포기가 없습니다. 절망하고 있는 삼손에게 하나님의 빛이 비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치유합니다. 우리가 쓰러지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쓰러져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통해 드러납니다.

삼손은 28절에서 “나를 생각하옵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얼마나 염치없습니까. 그러나 외칠 때 그의 능력이 회복됩니다. 영적 능력을 회복하는 일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밀한 계획 가운데 보내는 접속 신호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능력을 달라고 염치불구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넘어졌을 때 바로 시작되지만, 능력이 회복돼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외칠 때입니다.

성도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제 우리 쪽에서 접속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해 이미 내밀고 있는 하나님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능력이 회복됩니다.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기도 : 능력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능력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인생을 향해 내미는 주의 손을 붙잡게 하소서. 주님과 다시는 끊기지 않고 능력을 회복하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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