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앞날을 주님께 맡기고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20220706)
앞날을 주님께 맡기고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시편 31:9~24)
오늘의 말씀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 하는 자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고통 중에 있는 자신에게 은혜 베푸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근심과 죄악으로 영육이 쇠하고 대적들에게 욕을 당하며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또한 주님께 피하는 자에게 베푸신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에게 놀라운 사랑을 보이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멸시와 천대 (31:9~13)
믿음의 사람은 고통당할 때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합니다. 시편 기자는 근심 속에서 눈과 영혼과 몸이 쇠했습니다. 슬픔과 탄식 중에 세월을 보내며 가장 단단한 뼈도 약해졌습니다. 육체의 고통보다 힘든 것은 공동체로부터 매장당하는 것입니다. 대적에게 비방당하고 이웃에게는 심히 멸시를 받아 수척해진 시편 기자를 보고 친구들이 피합니다. 원수들은 생명을 빼앗으려 달려들었고, 시편 기자는 과거에 그를 기억했던 이들에게 잊힌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공의로 구원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해서 현실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멸시와 천대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공의를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 시편 기자가 고통당할 때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대했나요? 내가 고통을 겪을 때 주위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대했나요?
신뢰와 찬송 (31:14~24)
현실이 아무리 암담해도 성도가 기억해야 하는 명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앞날이 주님 손에 있다고 고백하며, 악한 원수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자신을 주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피하는 이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를 은밀한 곳에 숨기셔서 사람의 꾀와 말다툼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돌아보지 않으셔.’라고 생각하며 좌절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부르짖을 때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판결을 경험한 성도는 그분을 의지하고 찬송합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성도는 승리합니다.
- 최악의 상황에서 시편 기자가 주님을 의지하며 했던 말은 무엇인가요?(14절) 내가 담대히 주님만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이 끊임없이 저를 흔들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답답해도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시니 감사합니다. 깨진 그릇 같은 인생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해 새 힘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필코 건지실 내일을 기대하며 하나님만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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