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업신여긴 죄악, 하나님의 두려운 판결 (20230429)
말씀을 업신여긴 죄악, 하나님의 두려운 판결 (사무엘하 12:1~15)
오늘의 말씀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가난한 자에게서 하나뿐인 암양 새끼를 빼앗은 부자 이야기를 말씀하시자, 다윗은 그 부자가 죽어 마땅하다며 분노합니다. 나단은 다윗이 바로 그 부자라며, 남의 아내를 빼앗았으니 다윗도 아내를 빼앗기고 아이도 죽을 것이라고 전합니다. 다윗의 아이가 심히 앓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가난한 자와 부자 비유 (12:1~6)
하나님 앞에 은폐할 수 있는 죄는 없습니다. 다윗의 악한 행동을 보신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나단은 다윗에게 가난한 자와 부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3절)에서 ‘먹는 것’은 ‘빵 조각’ 혹은 ‘빵 부스러기’를 뜻합니다. 즉 빵도 넉넉히 먹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이 자신의 빵 조각을 나누어 먹을 정도로 암양 새끼를 아꼈다는 의미입니다. 부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음에도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아다가 잡아서 손님을 대접합니다(4절). 다윗은 매우 화를 내며 그 부자를 ‘마땅히 죽을 자’(히브리어는 ‘죽음의 자식’이라는 뜻)라고 하며 그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나단은 비유를 통해 그 부자처럼 다윗 또한 죽어 마땅한 악인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실토하게 합니다.
- 나단 선지자의 비유에서 가난한 자와 부자는 각각 누구를 가리키나요? 내가 잘못에 대해 무감각할 때, 이를 일깨워 주는 동료는 누구인가요?
다윗의 죄와 하나님의 판결 (12:7~15)
나단은 다윗에게 “당신이 그 사람이라”(7절)라고 지적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숨기려던 죄를 하나님과 나단이 알고 있는 것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에게 부귀와 영화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 되시고 다윗은 그분의 종임을 다시금 깨우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긴 죄에 대한 벌로, 하나님은 다윗의 집에 칼이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과 다윗의 아내가 대낮에 성폭행당할 것을 선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선고에 다윗은 즉시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즉각적인 회개로 인해 자신의 생명과 왕위는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징벌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긴 다윗에게 임한 벌은 무엇인가요? 죄에 대한 ‘회개’와 죄에 대한 ‘책임’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죄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저희를 죄의 구렁텅이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아버지처럼 꾸짖고 징계하시는 하나님 사랑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죄를 지적하실 때 속히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징계 중에라도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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