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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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큐티] 욕망을 버리고 자족을, 갈등을 버리고 화합을 (20230520)

 

욕망을 버리고 자족을, 갈등을 버리고 화합을 (사무엘하 19:31~43)

 

오늘의 말씀

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르실래는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자는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며, 대신 김함을 보냅니다. 온 유다 백성이 다윗과 함께 요단을 건너자 이스라엘은 유다가 왕을 도둑질했다고 비난합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은 왕에 대해 열 몫을 가졌다고 주장하나, 다윗의 종친인 유다 사람의 말이 더 강경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바르실래를 후대하는 다윗 (19:31~39)
바르실래는 도망한 다윗 일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사람입니다. 이 단락은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 곧 시므이와 므비보셋을 만나기 전 이야기입니다. 바르실래는 요단강을 건너는 다윗을 배웅합니다.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데, 이는 그를 왕궁의 높은 관리로 삼겠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바르실래는 그 제안을 거절하며 예루살렘에서의 높은 명예 대신 고향에서의 평안한 삶을 선택합니다. 바르실래의 대답에는 다윗의 제안을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지혜와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는 자족이 잘 드러납니다. 그는 대신 김함을 부탁하는데, 학자들은 그의 아들로 봅니다. 세상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자족하는 삶에 평안과 행복이 머뭅니다.


- 다윗의 제안에 대한 바르실래의 대답은 어떠했나요? 일평생 세상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자족하는 삶을 어떻게 이어 갈 수 있을까요?


유다와 이스라엘의 갈등 (19:40~43)
다윗이 요단강을 건널 때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이 나아옵니다. 여기서 ‘유다 백성’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압살롬의 반란을 지지한 사람들이고, ‘이스라엘 백성’은 나머지 열 지파로 다윗을 도운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압살롬을 지지한 유다 지파를 반역 세력으로 여기면서 자신들이 다윗에 대한 지분이 많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는 다윗이 자신들에게 먼저 화친을 제의했기에 당당합니다(19:11~12). 전쟁이 끝난 후 다윗은 이스라엘 왕국의 화합과 치유를 위해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상벌을 분명히 해야 했습니다. 공의로운 통치는 하나님의 지혜에서 비롯됩니다.


-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갈등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공동체 안에 갈등이 있다면, 화합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대가 없이 섬길 수 있는 넉넉함을 주시되, 보상에도 욕심부리지 않는 진실함을 더하여 주소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 공의와 사랑으로 갈등을 해결하게 하소서.

 

 

* 생명의 삶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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