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지혜로운 갈등 해결로 성장하는 교회 (20230701)
교회의 문제와 사도들의 대책 6:1~4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일곱 일꾼 선출과 그 결과 6:5~7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헬라파 유대인들이 구제 문제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합니다. 열두 사도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 칭찬받는 일곱 사람을 택해 접대 일을 맡기고, 자신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이에 스데반을 비롯해 일곱 사람을 세워 안수합니다. 말씀이 점점 왕성해 제자가 더 많아집니다.
교회의 문제와 사도들의 대책 6:1~4
아름답게 성장하던 초대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구제 혜택을 받지 못하자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한 것입니다. 헬라파 유대인은 헬라 지방에서 살다가 여러 이유로 고국에 와서 머물게 된 유대인입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은 본래 유대 땅에 살면서 히브리 말을 사용하는 유대인입니다. 이들 간에는 언어·문화·사상에 차이가 있었고, 경쟁의식으로 인한 갈등도 있었습니다. 교회가 급속히 성장하고 일꾼이 모자라면서 헬라파 유대인들이 돌봄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하자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사람을 뽑으려 합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방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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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어떤 문제로 서로 갈등했나요? 내가 속한 공동체의 갈등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일곱 일꾼 선출과 그 결과 6:5~7
갈등을 잘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온 성도는 사도들의 말을 기뻐해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 명을 택합니다. 이들을 세울 때 회중이 직접 선출하고, 사도들은 개입하지 않습니다. 이는 초대교회가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공동체임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일곱 일꾼의 이름이 모두 헬라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헬라파 유대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니골라와 스데반은 헬라파 유대인이 분명합니다. 일곱 일꾼의 이름이 모두 헬라식 이름인 것은 이들이 헬라파 유대인의 처지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인물임을 뜻합니다. 초대교회는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는 공동체입니다. 일꾼을 선출하니 사도들은 말씀 사역에 집중하게 되고, 말씀이 점점 왕성해져 교회가 더욱 부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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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된 일곱 일꾼의 이름이 헬라식 이름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끊임없이 일어나는 공동체 안의 문제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돌아봅니다. 원망과 불평에 동조하거나 믿음이 없다고 비난하던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공동체의 연약함 때문에 어려움 겪는 지체는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성령의 지혜를 구하며 그들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