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겸손한 일꾼 (20231020)
복음의 비밀 3:1~6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복음의 일꾼 된 은혜 3:7~13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의 경륜이요 바울이 깨달은 비밀은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이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은혜 가운데 바울을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일로 갇힌 바울은 자신의 환난이 성도들의 영광이니 낙심하지 말라 합니다.
복음의 비밀 3:1~6
복음은 밭에 감춰진 보화처럼 비밀스럽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 까닭에 ‘갇힌 자’(1절) 된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복음의 비밀’을 계시로 알려 주셨다고 진술합니다(3절). 이 비밀은 다른 세대에는 감춰진 것이었는데, 때가 되어 그 비밀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것입니다(2, 5절). 복음의 비밀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십자가로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이 유대인과 함께 누릴 은혜를 증언합니다. 그들은 ‘함께 상속자가 되는 은혜’, ‘함께 지체가 되는 은혜’,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은혜’를 누립니다(6절). 그리스도의 피로 한 몸을 이룬 교회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
바울이 말하는 복음의 비밀이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영생의 복을 누리길 소망하며 기도하는 지체는 누구인가요?
복음의 일꾼 된 은혜 3:7~13
바울은 자신이 ‘은혜의 선물’로 하나님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박해자였던 자신은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겸손하게 고백합니다(7~8절). 하나님이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목적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창세전부터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을 세상에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8~9절). 이 비밀스러운 지혜가 유대인과 이방인의 참여로 이루어진 ‘교회’를 통해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하나님이 영원부터 예정하신 일입니다(10~11절; 벧전 1:12).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갇힌 자’ 된 자신 때문에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복음 전파는 천사에게가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
하나님이 박해자였던 바울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극히 부족한 자임에도 하나님이 나를 통해 행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 가운데 있던 저를 하나님 은혜로 돌이키셔서 복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지식과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 계획을 선명히 드러내는 삶을 살고, 어떤 환난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비밀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