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중고등부 새벽 찬양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내일 드릴 찬양을 준비해서 호산나 찬양단 단원들과 연습을 했다.
나의 과욕 때문인지 평소에 하지 않던 찬양을 준비했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고민 끝에 수정했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다시 수정하기를 여러 번 번복하다가 방금 전에 마무리 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 주셨으면 좋겠다. 나만 생각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을 생각해서 곡을 선정해야 겠다.
찬양 인도가 그냥 찬양만 하면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리 쉬운게 아니었다.
예배의 특성에 따라 멘트가 다르고 기도가 다르며 에배에 맞는 곡을 알맞게 지정해야 하며 철저히 계산해서 곡들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준비 전에 기도와 충분한 영성이 필요하고 음악적 감각도 있어야 한다.
아직 준비가 덜 된 나는 매사에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수를 하고 긴장해서 들어갈 타이밍을 놓치고 가사를 잊어
버리기도 한다. 완벽한 모습으로 하나님게 영광 올려 드리고 싶은데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아버지께 죄송하고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 보다 나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
찬양을 연습하고 준비하다 보니 중고등부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함께 하고 싶었는데 찬양 연습에 집중하다
보니 가질 못했다. 목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반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반 아이들과 평일에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다른 일이 생겨서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했다.
다음 주에 꼭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
하나님! 내일 찬양을 실수하지 아니하고 은혜로운 찬양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찬양을 준비하는 호산나 단원들과 세션팀에게도 힘을 주셔서 기쁨과 충만함이 넘치는 찬양으로 인해
성도님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격이 넘치는 살아있는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모든 걸 주님께 의탁하오니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