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14일] 감사의 능력

[가정예배 365-11월 14일] 감사의 능력

입력 : 2020-11-13 18:59
 
 
찬송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588장(통 3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50편 14~15절


말씀 : 본문은 감사의 마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바른 자세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이나 초막절 등 하나님께 예배하는 제사나 절기는 대부분 감사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감사에는 나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인정하고 찬양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라 바이옥 미국 몬태나대 교수는 25년 이상 호스피스와 고통 완화 의료 분야에서 종사했습니다. 그는 일하면서 ‘용서해 주세요’ ‘당신을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네 가지 언어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물론, 모든 사람의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네 가지 말은 ‘인생 자체가 감사하다’는 깨달음과 고백이 없다면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를 기다리시는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살전 5:18) 우리 삶에 일어난 모든 일을 감사로 바라보게 될 때,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 속에 숨겨진 축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친척에게 당한 성폭행의 고통으로 몸무게가 107㎏나 된 마약중독자였던 오프라 윈프리는 매일 감사제목 다섯 가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감사하는 생활을 통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복된 삶으로 변화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것은 고난과 시련이라는 광산을 감사라는 곡괭이로 파고 들어갈 때 금맥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태도는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축복을 누리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은 우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 한 잔을 앞에 놓고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면 물은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인 완전한 육각수가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짜증을 부리고 욕설을 퍼부으면 물의 결정체는 산산이 부서져 인체에 해를 줍니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과 감사를 선포할 때 자신뿐 아니라 주변이 변합니다. 나아가 감사를 선포하며 살 때 막히고 부서졌던 주변 환경과 삶의 모습이 새로워지고 건강하게 바뀌게 될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합니다. 감사는 우리 삶에 숨겨진 축복을 발견하게 하고,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감사는 환경과 상황을 바꾸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 : 주님,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모습으로 복 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하용 목사(남양주 한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