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강기총, '한미수교 140주년 회고와 미래방향 모색' 컨퍼런스 개최
[데일리굿뉴스] 김신애 선교기자=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이하 한미사)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는 4월 20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한미수교140주년 회고와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4월 20일 '한미수교140주년 회고와 미래방향'이라는 컨퍼런스를 가졌다. 사진은 행사 후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 자리서 회장 이수형 목사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미 수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그 중심에서 교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큰 은혜의 현장이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런 시작의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강연회와 오후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강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이철 감독회장(한미사 대표회장)이 예수가 답이다'(히 12: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 삶에서) 예수가 모든 것의 목적이 돼야 하고,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모두 예수가 중심이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오후행사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이수형 대표회장 (한미사, 순복음춘천교회 담임, 강기총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였다.
이철 대표회장(한미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축사를, 허문영 사무총장(한미사, 평화한국 상임대표)이 한미수교140주년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진 '한미조약 역사와 기독교'를 주제로 한 1부 컨퍼런스에서는 박명수 교수(한미사 기획위원장, 서울신학대학교)가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체결과정과 그 해석'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미조약 역사와 기독교'를 주제로 발제하는 박명수 교수(서울신 ⓒ데일리굿뉴스
박교수는 "조미조약을 통해 한국은 서구세계와 만나게 됐고 기독교가 들어왔으며
이것은 한반도를 대륙의 문화에서 해양의 문화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부에서는 '내일의 한미동맹과 한미 기독교'를 주제로 최재덕 교수(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가 '미중패권경쟁과 통일한반도'에 대해 발제했다.
최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중견국과 약소국들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갈등해결 기재가 작동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미사는 오는 5월 22일(일)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22일 기하성, 기침, 예장 합동·통합·백석, 기감, 기성 등 7개 교단이 미국 교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김신애 선교기자 순복음춘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