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장 5-6절
5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우정의 둘째 조건은 투명성이다. KJV에서는 6절 상반절이 "친구가 주는 상처는 충직하나"로 옮겨져 있다. "충직한(faithful) 상처"란 무엇일까?
이 말은 진정한 친구란 드러내 놓고 책망한다는 뜻이다. 아플지라도 꼭 들어야 할 말을 서로 해 준다는 뜻이다. 너무 두려워서 할 말을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친구의
영혼을 해치는 것이다.
자신의 녹음된 말을 들으면서 '내 목소리 같지않은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 가? 하지만 자기 목소리가 맞다. 내 음성이 외부로 어떻게 들리는지를 내 몸 안에서는
들을 수 없다. 내 장단점도 타인의 관점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다. 세상에서 지위가 꽤 높거나 친구를 잘못 골랐다면, 우리 주위에 온통 아첨꾼일 수 있다(29:5).
투명성은 무섭지만 꼭 필요하다. 용기를 얻으려면 주님을 바라보라. 그분을 위해 약해지시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그분이 친구로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픔은 얼마나 충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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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사랑으로진실을 말해 줄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되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은 연약한 인간이 되셔서 우리에 대한 진실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충직하셨고 한결같으셨습니다.
주님, 그 동일한 성품을 제안에도 빚으셔서 주님이 제게 친구이시듯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