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첨단 기술 사회
잠언 21장 30-31절
30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
31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마병은 보병을 거의 무용지물로 만든 "고도의 기술"이었다. 오늘의 잠언은 "권력과 첨단 기술을 고신하지 말라는 경고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첨단 기술로 인류의 문제가
해결될 줄로 믿는다. 그러나 첨단 기술은 과학으로 가능한 일과 그 일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말해줄 뿐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여부는 말해 줄 수 없다.
그 일이 인간의 삶에 이로운지 해로운지는 말해 줄 수 없다. 이를 정하는 기준이 아니라 도덕적 지혜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지혜가 없으면 비용편익분석이 궁극적 가치가 된다. 경제적 수익성과 효율성 자체가 목표가 된다.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기술이 "철장"을 만들어 내 순전히 효율성과
타산성에 근거한 비인간적인 관료제도에 개개인을 가둔다고 역설했다. 기술로는 결코 인류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 우리의 물질 이상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우리 삶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안다. 알다시피 교육받지 못한 어중이떠중이 남녀 집단이 예수님을 믿어 역사상 가장 막강했던 인간 문명을
"어지럽게 "했다(행 17:6). 이런 이김은 여호와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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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지혜를 절실히 요하는 인간의 문제에 한낱 기술과 데이터를 적용한 사래를 어디서 봤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인격적인 주님은 세상에 주님의 형상을 닮은 인격체를 지으셨습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기계가 아니며, 주님이 친히 사랑의 손으로
운행하십니다. 날씨와 계절도 다 주님이 다스리십니다(렘 5:24).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갈수록 더 비인간적이고 관료주의적 기술에 지배당하며 사람을 인격체가 아닌
숫자로 취급합니다. 우리를 구언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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