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권력자를 대할 때.
잠언 19장 12절; 20장 2절
12 왕의 노함은 자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2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덧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오늘의 두 본문은 권력자를 상대하는 이들에게 주는 조언이다. 무소불위의 왕이 노하면 그 진노는 단연히 공포를 자아낸다. 정당한 분노인지는 본문에 나와 있지 않다.
다만 마땅히 존중하라는 경고다. 권력자를 잘 설득하면 엄청난 선을 행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왕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다고 했는데, 불모의 땅ㅇ인 그 지역에서 아침 이슬은 그야말로 생명수였다.
그러나 결국 잠언서는 정직과 진실한 말을 고집한다. 권력자에게 영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들의 은택을 입으려고 영혼을 팔아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권력자 앞ㅇ서 온유하셨지만(사 53:7) 듣디 좋은 말만 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죽임을 당하셨다. 신자는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할 때 정중한 자세로 하되 타협해서는 안 된다(단 3:16-18).
무조건 멸시하거나 반대로 무조건 굽실거리느라 권력자를 올바로 상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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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를 댜할 때 너무 기지가 없거나 혹은 무조건 영합하는 사람을 본 저이 있는가? 두 과오 중 당신이 더 빠지기 쉬운 쪽은 무엇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다니엘은 왕에게 말할 때 크게 번민하면서도(단 4:19) 왕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압제하지 말라고 직언했습니다(단 4:27). 권력자를 진정으로 사랑해 그에게 담대히 바른말을 하는 경우를 찾아보기가 얼마나 힘든지요. 주님, 제 안에 그런 모습을 빚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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