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최고의 스승
마가복음 6장 2절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하나님이 어떻게 완전히 의로우시면서도 '불완전한 죄인'에게 복을 주실지 욥의 친구들을 몰랐다. 그들은 아직 복음을 몰랐기에 지혜가 부족했다. 예수님은 당대의 '욥의 친구들'인 바래새인을 상대하셨다. 하나님이 의로우시며 또한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실 수 있음(롬 3:26) 은 그분이 친히 우리를 대속하셨기 때문이다(막 10:45). "죄의 정수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대신한 것이고, 구원의 정수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신 것이다.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만이 계셔야, 할 자리에 올라섰으나 하나님은 ...... 마땅히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내려오셨다." 즉 우리는 직접 인생의 주관자가 됐으니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혜의 스승이시다. 잠언에서처럼(2:1-5) 그분도 "두 길"을 제시하시면서(마 7:13-14) 그중 생명의 길은 복음임을 보여 주신다. 향벌받아 마땅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께 보호받은 그분의 자녀일 수 있음은 바로 복음 덕분이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이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라는 말로 복음을 요약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영적으로 잃은 바 죄인인 동시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완전히 의로워지고 사랑받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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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어떻게 '여호아를 경외하는'마음을 낳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 예수님, 제가 죄인이면서도 온전히 사랑받는다는 이 복음을 묵상할수록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복음은 너무도 난해한 수많은 인생의 수수께끼에 해답이 됩니다. 복음의 무한한 지혜로 말미암아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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