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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6일] 뜻을 정한 신앙인

입력 : 2020-11-06 03:04
 
 
찬송 : '내 주여 뜻대로' 549장(통 4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1장 8~16절

말씀 : 이 세상에는 우리가 죄를 쉽게 짓도록 유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매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도 유혹의 문자가 뜹니다. 세상의 악한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성도들이 실족한 만한 장애 요소가 많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며 성결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속화된 현장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승리한 다니엘은 우리에게 귀한 믿음의 도전을 줍니다.

바벨론 왕은 포로로 잡혀 온 사람 중에 똑똑한 몇 사람을 뽑아 바벨론의 관리로 훈련하라고 명령했고 이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뽑혔습니다. 왕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는 건 좋은데 신앙적으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한다면 왕의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거절했습니다. 이런 유혹은 우리 삶에도 많이 있습니다. 애경사와 특별한 모임 때문에 주일예배에 빠지게 하는 유혹, 교회 직분을 가진 정치가가 민심을 사기 위해 우상에게 절해야 하는 유혹, 돈을 더 벌기 위해 거짓말하며 장사해야 하는 유혹, 홍수처럼 밀려오는 성적 유혹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어떤 유혹 속에서도 주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성결하게 살기로 확고하게 뜻을 정했습니다. 그는 출세나 명예, 물질이나 권력보다 하나님께 깨끗하게 쓰임 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뜻을 정하고 사는 사람이 결국 승리합니다. 뜻을 정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 뜻을 이루며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다니엘은 왕이 지정해 준 음식이 곧 우상에게 제사 지낸 음식이기 때문에 먹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결심은 내가 하지만 이를 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거룩한 뜻을 정했기에 다니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뜻을 정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한 뜻대로 살기 위해선 어떤 어려움이나 아픔, 고난도 견뎌야 합니다. 다니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왕이 내린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또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한 가지 제의를 합니다.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고 난 후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과 비교해 보고 판단하라고 간청합니다. 채식하고 물을 마시겠다고 한 것은 채식주의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제시한 방법은 세상적 판단 기준으로는 어리석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10일 후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먹은 소년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해 왕의 음식을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리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믿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성결한 삶을 살겠다고 뜻을 정하고 신앙인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다니엘처럼 거룩한 뜻을 정하고 주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하용 목사(남양주 한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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