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가정예배 365-8월 9일] 쉬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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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통 3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 :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쉬울까요. 아니면 어려울까요. 금세 답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질문을 조금 바꿔 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습니까. 사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대로 길을 가는 게 쉬운 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쉬울까요. 이웃을 미워하는 게 쉬울까요. 미워하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 쉬울까요. 그들을 억압하고 관심 없어 하는 게 쉬울까요. 사랑으로 돌보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냥 중간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힘드니 ‘가만히 있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힘으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 힘으로만 하려고 하니 어렵기도 하고 부담스럽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9~30)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메고 있는 멍에는 쉬울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의 멍에는 소가 홀로 지는 게 아니라 둘이 함께 짊어졌습니다. 나의 멍에 다른 한 편에 주님이 그 멍에를 나와 함께 짊어져 주십니다. 그래서 내 짐이 원래는 무겁고 무게는 변함이 없지만 그 짐이 가볍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게 될 때, 나의 힘으로 살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함께 짐을 져주시고 감당할 위로와 쉼을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건 무거운 짐을 없애 달라고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 수고롭고 무거운 짐을 들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재입니다. 내 안에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거하고 계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운 길임을 알기에 우리는 그것을 선택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접속하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전원에 연결되어 있지 못하면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게 될 때 우리의 삶은 갈수록 길을 잃고 힘들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접속되어 있게 될 때 우리 삶의 짐은 가벼워집니다. 그게 가장 쉬운 길입니다.

기도 : 날마다 주님과 연결되어 무거운 삶의 짐이 가벼워지고 주안에서 참된 쉼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혁 변두리교회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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