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해외 16개국 대표단 방한… 초청 콘퍼런스 등 일주일 간의 일정기 ①
GIG 해외 회원국 대표단, 대한민국 방문해
초청 콘퍼런스 등 일주일 간 일정 소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한국 교계 및 정계 주요 인사 만나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해외 16개 회원국 대표단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5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와 국제 교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 대표단이 미국과 스위스 등을 방문했던 일정에서 비롯된 화답 방문이다. 이들의 목적 역시 국제사회에 남북한의 평화를 요청하기 위함이 크다.
지난 5월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는 미국과 스위스, 독일을 순방했다.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인도, 몽골 등 총 16개국에서 남북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한국 내 평화를 상징하는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미팅과 콘퍼런스를 통해 남북 강원도의 복음 통일을 위한 길을 나섰다.
공항에 도착한 Imagindia 대표 로빈더 사치데브(왼쪽)를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이수형 이사장(오른쪽)이 맞이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대표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한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이하 GIG) 이수형 이사장은 “평화를 위해 먼 길을 나서준 대표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지지 기반 구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한국에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GIG 대표단은 남북체육교류협회를 방문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의 안내에 따라 대표단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올림픽과 평화’란 주제를 놓고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DMZ를 중심으로 한 평화 유지 방안을 다룬 콘퍼런스에선 김경성 이사장을 비롯해 GIG 국제총무 이영길 박사와 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하영재 교수, 한국청년지속가능개발협회 김정필 회장 등이 패널로 나섰다.
특히 김정필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깊은 탄식을 느낀다”며 “청년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지 않기를 국제사회에 요청한다”고 말하며,
남북의 평화를 시작으로 세계 평화가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대표단은 오후 일정으로 황덕영 목사의 초청을 받아 인터콘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만찬에 참여했다.
자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 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 예비역 대장 등 대한민국 교계와 정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
인사말을 전한 이철 감독회장은 “분단된 한국과 강원도를 사랑해서 직접 해외로 오신 분들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많은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과 강원도에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글로벌국가연합(GCN) 마크 빌라일즈 대표는 자신의 단체를 소개하며 “환영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에서 민간적인 차원의 공공 외교를
통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국가연합 마크 빌라일즈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