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오해피]찬송가 379장: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다운로드.jpg

시편 107편 13-14절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오늘 소개할 찬양은

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입니다

 

이 찬송은 영국의 존 뉴먼 목사님이 작사했습니다

존 뉴먼 목사님은 19세기 영국 국교회의 개혁운동이었던 옥스퍼드 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운동이 마무리 되었을 때 존 뉴먼의 나이는 32세였는데요

옥스퍼드 운동에만 몰두한 탓인지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그해 여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로 휴양을 떠났습니다.

 

휴양을 위해 온 시칠리아 섬에는 열병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뉴면은 갑자기 열병에 걸려 3주 동안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습니다

겨우 병상에서 일어난 뉴먼은 영국으로 돌아가려 했는데요

하지만 배편이 없어 프랑스 마르세유로 가는 과일 운송선에 탔습니다

고향을 향해 가던 중 배가 난항을 겪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가벼운 바람조차 불지 않아 아무리 돛을 올려도 배가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습니다

뉴먼이 몸을 실은 배는 지중해 한복판에 멈췄습니다

 

과일 운송선이라 배에 있던 과일을 먹으며 한동안은 버틸 수 있지만

어쩌면 바다 한 가운데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양을 떠난 길에서 고난을 겪은 뉴먼은 선실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 중에 시편 107편 13-14절 말씀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뉴먼은 배가 멈춰있을지라도

하나님이 곧 한 걸음씩이라도 움직이게 하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한 후 주신 마음을 종이에 적었습니다

이 글이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가 되었습니다

 

이 찬송은

지중해 한복판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배 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삶에는 뉴먼이 당했던 것처럼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고난이 찾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건져 내시고

우리의 입술에서 찬송이 나오게 할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작성자 오해피0191


Atachment
첨부 '1'
?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