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집] 22 결핍과 풍요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다 배불리 먹고 (마가복음 6:41-42)
우리는 척박한 광야를 충성하게 먹이시는 장소로 변화시킨 예수님의 놀라운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근본적인 원리를 혼란시킵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인 광야, '버려진 장소'는 생명을 지탱할 시스템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쉬기 위해 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에게 몰려든 엄청나게 거대한 군중을 만났습니다.
군중들은 이 세상에서 어떤 실패의 자리에 와 있는지 알았고 예수님께서 자신들이 속한 실패한 이 세상을 중단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광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제자들은 군중들이 흩어지기를 바랐고, 세상의 필요로부터 예수님을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시고 군중들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는 아무런 자원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할 자원이 없습니다."
매우 적은 양의 빵과 생선뿐이었습니다. 제자들은 광야의 결핍과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군중은 음식을 기대했지만 제자들에게는 그러한 희망이 없었습니다.
풍요를 축적하기 위하여 나누는 세상의 이야기들은 하나의 환상입니다. 그것은 진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너무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갖게 되는 구조를 정당화하기 위해 포장된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결핍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풍요로운 삶의 창조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과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풍요로우심으로 결핍의 세상을 흔드시며, 그 혼란의 방식으로 삶의 스토리를 만드십니다.
우리는 결핍의 이야기들로 마음이 웅크러집니다. 이러한 거짓 이야기를 놀라운 풍요위 진리로 깨뜨리소서.
우리가 주님의 샬롬을 힙입고 주님의 너그러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실행하게 하소서. 아멘.
윌터 브루그만과 함께 하는 사순절 묵상집 (가 보지 않은 길)
첨부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