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에 대한 새로운 시각 5월 2일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20장 22절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성난 사람을 도우려면 복수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 줘야 한다. 분노에 찬 사람은 자신이나 제삼자가 당한 일을 그대로 갚아 주려 한다.
여기에는 자신의 도덕 기준이 높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상대의 악한 행동에 대해 '나라면 절대로 저렇게 안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상대에게 모욕이나 고통을 가할 권리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복수의 높은 도덕 기준이 하나님께만 있다고 성난 사람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상대의 속마음과 그에 합당한 결과를 다 아신다.
우리는 모른다. 하나님만이 거룩하셔서 '절대로 저렇게 안하실' 분이며, 심판하실 권리도 그분께만 있다.
우리는 그럴 권리가 없다. 하나님은 또 적절한 타이밍과 방법으로 상대를 회개로 인도하실 능력도 있다(롬 2:4).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누군가 내게 정말 악을 행했다면 그분이 나를 구원하신다. 원수를 갚아주신다.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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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는가? 혹시 '나라면 절대 저렇게 하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 때문은 아닌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우월감 없이는 상대를 향한 분노를 지속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저처럼 구원받은 죄인이 왜 우월감을 품어야 합니까?
제가 주님께 행한 대로 주님이 다 갚으셨다면 지금 저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분노의 유혹이 밀려올 때 이 복음의 진리를 기억하게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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