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6월 28일 속이는 말.
잠언 14장 5, 25절; 24장 28절
5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25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24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8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진실은 속임과 대비된다. 어떤 진술을 평가할 때는 내용만 볼 게 아니라 의도까지 봐야 한다. 문주 자체는 사실이어도 오도할 목적으로 말했다면 역시 부정직하다.
어떠한 위력이 더 셀지도 모른다. 유능한 거짓말은 진실을 최대한 많이포함하되 여전히 속인다. 사실대로 정확히 진술하고는 "나는 정말 거짓말 한 게 없는데"라고
되뇌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사익을 챙기려고 사실을 이용해 남을 오도해서는 안 된다.
진실을 말하라. 오직 진실만을 전부 말하라. 과장하거나 비틀지 말라. 자신에게 불리할까 봐 진실의 중요한 부분을 배놓지도 말라.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엡 4:25). 세상에 오신 목적 자체가 진리를 증언하시려 함이었던 그분을 의지하라(요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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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사실이긴 하지만 일부만 골라서 부정확하게 말할 때가 있었는가? 즉 당신이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거나 투자자에게 보고하거나 고객에게 제품 정보를
내놓거나 상사에게 보고할 때 그런 경우가 있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노골적인 거짓말은 대체로 삼가지만 그래도 저한테 유리하게 진실을 살짝 고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곤 합니다.
끊게 하옵소서.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해 저를 심판하실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진실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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