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6월 29일 성실함
여기에서 성실(integrity)이란 표리부동(패역)하지 않고 하나로 온전하다는 뜻이다. 성실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행동을 표하지 않는다.
당신은 일요일에는 교회에 나가지만 주중에는 냉혹한 사업가인가? 전통적 부류에게는 보수적인 양 말하다가 청년층을 상대할 때는 진보적으로 말을 바꾸는가?
온라인에서 내보이는모스봐 실생활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생판 다른가? 요즘은 첨단 기술이 발달해서 얼마든지 자신의 브랜드를 지어낼 수 있다.
마음의 이미지를 창출해 투사할 수 있다. 그래서우리는 이력서를 부풀려 써넣고, 자기소개에 이것저것 덧붙이고, 학위 논문을 위조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을 포장한다.
하지만 지혜롭고 정직한 사람을 인도하는 것은 성실이다. 한결같은 성품이다. 그들의 자아는 여러 개가 아니다. 참자아 외에 여러 개의 거짓 자아가 있는 게 아니다.
하나의 참자아뿐이며, 그 자아가 숨겨져 있지도 않다. 모든 상황 모든 역할 속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겉으로 보이는 게 곧 그들의 참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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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역역에서든 자신에게 이런 행동이 있는가? 즉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아주 달라지는가?
당신에게 성실함이 부족한 영역은 어디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때로 시류에 영합하려는 제 모습을 고백합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항상 저를 지켜보시며 늘 곁에 계십니다.
제가 신경 써야 할 것은 주님의 시선과 말씀뿐입니다. 늘 의식적으로 주님의 얼굴 앞에서 살게 하옵소서.제게 부족한 성실함이 치유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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