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하나님의 대사
잠언 22장 17-21절
17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18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 위에 함께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19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20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너를 위해 기록하여
21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
오늘 본문은 상전의 파송을 받은 어느 사신에게 주어진 지침이다. 사신은 예의 주시해서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다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돌아와서 사실대로 보고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실제로 사신이다. 그리스도를 실제로 사신이다. 그리스도를 대변하는 대사다(고후 5:20). 우리가 전해 줘야만 사람들이
진리를 알 수 있다. 잠언을 읽을 때 "이를 통해 내 삶이 어떻게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자신을 위해서만 배워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게 하는 일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알고 있는가? 자신이 주어진 상황에 적용할 때든 남에게 전해 줄 때든, 말씀이
바로바로 떠오를(22:18) 정도인가? 하루에도 수시로 말씀이 생각나 결정을 잘 내리도록 이끌어 주는가? 하나님을 신뢰하거나 옳은 길을 택해야 할 순간에 말씀이 힘이
되어 주는가(22:19-21). 우리는 다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자만 간직하신 게 아니라 무한한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요 1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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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대사로 살라는 소명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구원이 제 행위에서 나지 않고 예수님이 이루신 일로 말미암았으니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님을 대변하기 때문에 제 삶의 질도
중요합니다. 제가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세상에 흉하게 보일텐데(요 17:24), 사랑이신 구주를 욕되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형상을 닮게 하옵소서.
제 절박한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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