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장 16-17절

16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17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고대 근동에 일부다처가 흔했으나 잠언은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규정한다. 그 연합은 너무도 전인격적이어서 일부다처에는 맞지 않는다. 본문의 짝

(히브리어오 '알루프')이란 단어는 가장 가까운 친구를 뜻한다(16:28;17:9). "이는 아내를 반려자가 아니라 재산과 출산도구가 보던 고대의 흔한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여자를 주로 소유물로 보던 문화에서 아내를 유일한 연인이자 절친한 친구로 대하라는 명령은 세간의 문화적 범주를 뒤흔들어 놓았다. 우정의 특성인 한결같음, 민감함, 

사랑으로 서로 진실을 말하는 것, 서로 상담해 주는 것 등이 부부 사이에도 존재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결혼관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낭만적 희열을 맛보거나

친밀한 동반자가되려고 결혼한 게 아니다, 그런데 잠언에서는 이 두가지를 다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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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라면) 배우자가 당신의 절칠한 친구이거나 그에 가까운가?(미혼이지만 결혼할 의사가 있다면) 당신은 성적 궁합 못지않게 이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주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사이의 우정으로부터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또 저를 예수님의 친구로 삼아 주셨고, 교회 안에서 나누는 영적 우정을 통해 저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부부는 연인과 동반자만이 아니라 최고의 친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이 그렇게 알려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