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순복음춘천교회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17일 순복음춘천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주환 목사(사진 왼쪽)가 이수형 신임 담임목사에게 교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주환(70) 순복음춘천교회 담임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가 17일 순복음춘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와 강원지방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에서 박성배 총회장이 `아름다운 조화'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조남진 순복음교회 원로장로가 회고사를,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와 원종국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이광준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이 각각 축사를 했다.

김주환 목사는 1972년 춘천에서 순복음춘천교회를 개척, 올해로 43년간 시무했다. 이 기간 단 한 번도 강단을 비운 적이 없을 정도로 `목사는 설교자'라는 원칙에 충실했다.

김 목사는 전국 최초로 춘천홀리클럽을 조직, 춘천에서 성시화운동이 태동하는 데 기여했다. 또 2007년 도기독교총연합회장에 선출된 후 북강원 결핵어린이돕기사업을 통해 1만명 분의 결핵약을 북측에 지원하기도 했다. 노인복지시설인 `혜민사랑의집'을 개소해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도 진행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목사는 도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찾아 돌보는 등 제2의 사역을 펼치기로 해 올바른 목회자 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주환 목사는 “앞으로 새로운 사역을 보여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마지막까지 목회자로 서겠다”고 했다. 순복음춘천교회는 이날 김 목사 후임으로 이수형 담임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올렸다.

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