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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4일] 다윗의 손엔 칼이 없었다

입력 : 2016-11-03 20:58

 

[가정예배 365-11월 4일] 다윗의 손엔 칼이 없었다 기사의 사진

 

찬송 : ‘우리들이 싸울 것은’ 350장 (통 3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삼상 17장 41∼50절
 
 
말씀 : 다윗이 지닌 ‘막대기 하나와 주머니 그리고 매끄러운 돌 다섯’은 골리앗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골리앗의 키는 약 293㎝, 갑옷의 무게는 57㎏, 놋 단창의 창날만 약 7㎏이었습니다(삼상 17:4∼7). 이런 자에게 맞서러 나아가는 청년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습니다(삼상 17:50). 그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기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이름’이었습니다(삼상 17:45).

위르겐 횔러는 ‘성공의 비법’이란 책에서 두려움의 정도를 늑대 만난 사람에 비유했습니다. 혼자 숲 속을 가는데 100m 앞에 갑자기 굶주린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무섭게 달려드는 늑대를 본 그 사람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오싹 소름이 끼치며 그 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1부터 10까지 숫자로 표시한다면 두려움의 강도는 10입니다. 만약 손에 칼이나 창을 들고 있다면 9로 낮아집니다. 한 손에 창이, 다른 손에 횃불이 있다면 8∼7로 줄어듭니다. 옆에 동행자가 있고 그 사람 손에도 창과 횃불이 있다면 6∼5로 됩니다. 총을 들고 있다면 두려움의 정도가 4로 낮아지며 가슴만 덜컥 내려앉고 끝날 것입니다. 타고 도망갈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옆에 있다면 두려움은 3입니다. 만일 이미 차 안에 있다면 두려움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두려움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그 대답은 믿음의 분량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실 것을 온전히 믿었습니다. 여호와를 전적으로 의지했기에 비록 이겨낼 수 없는 강적이 눈앞에 있더라도 다윗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골리앗을 물리친 뒤 사람들이 다윗을 어떻게 보았습니까. 만일 이 싸움이 없었다면 나중에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고 할 때 그의 어린 시절을 아는 사람은 다 비웃었을 것입니다. ‘다윗, 내가 그 사람을 아는데 말도 안돼.’ 하지만 골리앗을 이긴 다음에는 이런 말을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문제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고, 문제를 통해 새 역사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도 골리앗이 찾아오곤 합니다. 한 번이 아니라 제2 제3 제4의 골리앗이 계속 다가옵니다. 골리앗은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를 쓰러뜨리고 낙심시키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인생을 바르고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찾아옵니다. 우리를 위해 외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골리앗에게 시달리는 우리 인생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그리스 속담에도 ‘신과 함께하면 모든 것이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세상과 세상 사람을 보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하고 떨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기도 : 주님,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시라 정말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오늘 하루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행하기를 원하오니 성령께서 꼭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현진 목사(서울 수도교회) 
정리=노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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