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성시화운동 50주년 희년대성회 영적 부흥도시 ‘춘천’향한 비전을 선포
◇춘천성시화운동본부는 순복음춘천교회에서 50주년 기념 희년대성회를 진행했다.
1972년 도시단위 최초 성회시작, 가정과 사회 변화를 촉구
춘천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지역민과 하나된 3일간 성회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이수형목사·사진)는 성시화대회 개최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3일간 춘천순복음교회에서 ‘춘천성시화운동 50주년 희년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음악회와 기념예배, 포럼과 좌담회를 통해 춘천의 성시화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했다. 춘천지역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을 초청해, 영적부흥 도시 춘천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사장인 이수형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50년 전인 1972년에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개인과 가정, 도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었는데 이것이 나가야 할 방향이다”고 말했다.
13일 첫 예배는 춘천 지역교회들과 CCC가 함께 성시화운동의 시작을 되돌아 보았다. 이병철목사(주향교회)가 인도하고, 박성민목사(한국CCC 대표)가 설교했다. 박성민목사는 「영적 리바이벌만이 살 길이다」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목사는 “김준곤 목사가 1971년 1월 1일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하고 1972년 도시단위 최초로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했다”며, “그로부터 2년 뒤인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한국 기독교인 32만여 명이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5박 6일간 전도훈련을 받고 민족복음화운동의 요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춘천청년연합팀들이 설교 전 특송을 맡았고, 헌금특송은 춘천직장연합, CCC나사렛, 기독교사회복지팀들이 함께 했다.
둘째날 저녁집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수훈목사(당진동일교회)가 「우리의 자랑은」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목사는 “이 세상 것을 다 갖다놔도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예수님보다 귀한 분은 없다”며, “성시화운동 50주년, 춘천이 위대한 축복의 땅이라고 확신한다. 이 땅에서 먼저 예수님이 존귀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춘천 청년연합팀이 찬양했고, 춘천 목회자들이 특송했다. 또한 춘천과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10여 개의 단체들이 헌금특송했다.
셋째날은 ‘성시 지도자 포럼’이 열렸다. 성시화운동을 했던 목회자, 홀리클럽 장로들이 함께 모여 1972년 성시화운동이 시작된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 1부는 조용호소장(동본부 연구소)이 사회를 봤고, 윤수길목사(1972년 춘천CCC 간사)가 1972년 최초 성시화운동 이야기를 간증했다. 2부는 이수형목사가 진행을 맡았고, 김상복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성시화운동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좌담회는 「성시화가 나가야 할 방향」란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이수형목사였고, 토론자는 박인관목사(강원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김철영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전용태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박태동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증경대표본부장)가 참석했다.
마지막날 저녁집회는 춘천중앙감리교회(담임=심성수목사)에서8·15연합예배를 겸했다.김한호목사(춘천목회자연합회 회장)가 사회를 봤고, 권오서목사(춘천중앙감리교회 원로)가 「코람데오의 신앙으로」란 주제로 설교했다. 특별히 기념식을 통해 춘천성시화운동 50년 사역에 특별한 헌신을 했던 사람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이수형목사의 폐회선언과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란 구호와 함께 50주년 희년대성회를 마쳤다.
백선영 기자cap88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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