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2-4

2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본문말씀은 엘리야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삶에 필요한 것들로 이적을 보입니다. 그 능력은 설명되어 있지는 않고 다만 증언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 능력은 신앙과 기도로 연결디어 있습니다. 한 과부의 보잘것없는 신앙과 왕의 보잘것없는 권력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엘리야의 의해 일어난 이적은 모든 관례, 판에 박힌 일,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새로운 소식이 왔습니다. 소년을 살아납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식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하나님의 종에게 부여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우리를 누군가에게 전해집니다.

우리는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길인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난, 고통, 죽음, 부인, 회개를 위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열망하면서도 죽음의 처지에서 생명의 선물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우리의 물음은 과부가 엘리야에게 물었던 것과 꼭 같습니다.

그것은 처절한 물음입니다. 엄청난 패배의 상황에서 살아나는 것이 가능합니까? 좌절과 절망의 상황에서 삶을 이어간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본문말씀을 통해 사순절에 맞는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죽음 앞에서는 삶에 대한 간절함이 극대화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희망을 잃은 과부와 죽은 그녀의 아들과 같은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상황 속에서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힘을 열망합니다. 

둘째, 우리가 잘 차려진 왕의 밥상에 익숙해진다면 우리에게 생명의 능력은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엘리아의 능력은 그의 절제된 매일매일의 영적인 공급을 위해 식습관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순절은 평소 나와 다른 식이요법, 자양분, 충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의 자리에서 경제적으로, 종교적으로, 지성적으로, 정치적으로, 도적적으로 유혹을 받고 길들여지며, 그것에 동화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세상에 동화된 사람들은 결코 새로운 삶을 살아갈 능력을 지니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사순절의 의제는 이것입니다.

"왕의 권력으로도 할 수없는 일을 우리가 할 수 있습니까?

삶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값싸게 또는 무작위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분배 방식은 세상 권력의 분배 방식과 같지 않습니다. 다시 놀란 아들을 보며 과부가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 인해 회복된 새로워진 희망과 기쁨과 평안과 관계가 있습니다.

생명의 삶은 세상과 갚이 동화되지 않기 위해 얘써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그 삶을 통해 왕이 결코 할 수 없는 눙력을 우리에게 부어 주십니다.

이 사순절에 삶을 위한 참된 능력의 원천을 다시 가르치소서.

우리를 영적인 양식으로 먹이셔서 활력과 용기와 자유와 권위로 채우소서.

우리로 이 세상을 치유하는 당신의 대행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윌터 브루그만과 함께 하는 사순절 묵상집(가 보지 않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