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가, 외향적인가.
몸에 얼굴이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친다.
그런데 누구의 마음과 삶을 두고 하는 말일까? 내 마음속이 어떤지 알려면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한다는 말일까?
어거스틴이 [참회록][confessions]에서 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니면 남을 앎으로써 내 마음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일까?
예컨데 자기 결혼 생활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면 부부 관계가 힘든 친구를 상담하며 돕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 잠언의 중의성이 의도적이라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참으로 지혜롭게 자아를 알려면 두 방법을 다 써야 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본래 자기 삶을 성찰하는 경향이 강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남의 삶에 개입하는 편이다. 하지만 자신을 아려면 양쪽 방식이 다 필요하다.
내성적인 사람은 더 밖으로 나가야 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홀로 생각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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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성적인 편인가? 외향적인 편인가?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지혜의 방식을 어떻게 지금부터 활용할 수 있겠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시 19:12-13).
주님, 이 기도를 응답하실 주님께 제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알려 주옵소서. 아멘.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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