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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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7월 9일 말의 경제성

잠언 10장 19절; 17장 27-28절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7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말이 많지 않고 입술을 제어한다. "잠언에서는 말이 적은  게 많은 것보다  낫다고 일관되게 가르친다. 왜 그렇까? 말이 많을수록 내게 불리하게

이용될 소지도 많아진다(10:14; 13:3). 말이 많을수록 남의 말을 덜 듣는다. 그래서 정작 말할 때는 내용이 부실해진다(18:13). 또 말이 많을수록 상대도 내 말을

덜 듣는다. 끝까지 참고 들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울러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은 상대보다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아 보이며, 실제로 그럴 때가 잦다.

말을 줄여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설명은 간단명료해진다. 단순성과 북잡성은 상극을 이룬다. 간단히 말할 수 없다면

그 주제에 대해 발언할 만큼 충분히 몰라서일 수 있다. 끝으로 혀의 제어는 전반적 절제에 이르는 길이다(약3:1-2). 말을 절제하기란 힘든 일이다.

사사건건 훈수하려는 그 욕심을 다스릴 수 있다면 다른 분야의 절제도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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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말이너무 많은가? 당신을 잘 아는 두어 사람에게 솔직한 대답을 들어 보라.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제가 제 말에 취해서 좋아할 때가 많습니다. 구구절절 장황한 제 말이 간혹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사람을 세워 주지는 못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온전해서 한 마디도 버릴 게 없습니다. 저야 그렇게 될 수는 없겠지만, 그레도 제게 절제와 지혜를 주셔서 하는 말마다 가치 있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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