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진실의 문화
잠언 29장 4, 12절
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12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뇌물은 대기 순번을 맨 앞으로 건너뛰게 해 주는 푼돈부터 관급계약을 따내기 위한 거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 상황과 나라에 따라 합법도 되고 불법도 되지만, 성경은 다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시종일관 정죄한다(신 10:17-18; 대하 19:7; 잠 17:23; 29:4). 정직만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서도 그렇다. 가난한 사람은 뇌물을 줄 형편조차 못 되므로 뇌물은 부유층의 부당한 특권이다. 뇌물은 빈곤 탈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부패가 사회의 밑바닥에서 시작된다면 권력자가 어렵게나마 이를 근절할 수도 있다.그러나 맨 위에서 시작된 부패(29:12)는 유행병처럼 퍼져 청산이 요원하다. "이런 하향식부패의 단적인 예로..... 어떤 통치자는 거짓말로 비위 밫추며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아랫사람에 둘러싸여 있다. 하나님 나라의 정점에 계신 예수님은 부패와는 거리가 먼 분이니 얼마나 감사한가. 사탄이 세 번이나 막강한 뇌물을 제시했으나 그분은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다 물리치셨다(마 4:1-11). 이제 우리가 그분을 위해 뇌물을 물리칠 차례다.
--- --- ---
지금까지 당신이 본 뇌물 수수는 어떤 형태였는가? 당신에게도 뇌물을 주려고 한 사람이 있는가? 어떻게 반응했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뇌물의 형태가 참 많기도 합니다. 재물과 권력을 쥔 사람들에게 굴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우리와 함께 사시려고 우주에서 가장 부유한 곳을 떠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아멘.
첨부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