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김주환목사 성도들 모금 천만원 기탁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한 순복음춘천교회 김주환목사와 강원일보사장을 역임한 조남진수석장로가 28일 도청을 찾아 성도들이 마련한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김진선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김목사와 조수석장로는 “경기도 성남시 거주 이문호(83세) 할아버지께서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강원일보사에 기탁한 보도를 접하고 강원도민이자 기독교인으로 부끄러운 마음 한편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성도들의 온정이 단일 교회에서는 마련하기가 쉽지않은 1,000만원을 모금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3억6,000만원을 정선군에 쾌척한 `경기도 할아버지의 남다른 강원사랑' 감동이 널리 퍼져 이재민을 돕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바랬다.

<龍鎬先기자·yongh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