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4월 30일 분노의 순기능

잠언 11장 4절; 22장 14절

4.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14.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

 

하나님 자신이 진노의 하나님이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ㄹ라는 사도 바울의 말(엡 4:26)은 분노에도 분수가 있다는 뜻이다.

즉 분노 자체는 악하지 않다. 다만 우리 경우는 분노가 순식간에 악해진다.

분노란 사랑하는 대상을 보호하고자 방출하는 에너지다. 하나님은 그분을 욕되게 하는 악, 그분이 사랑하시는 대상을 해치는 악에 노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엉뚱한 것을 과도히 사랑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분노는 거기에 문제가 있다.

자신의 이름과 평판을 아끼는 거야 잘못이 아니지만, 이를 과도히 사랑하면 분노가 도를 벗어난다. 이런 분노는 사실상 자존심 지키기에 불과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과도히 노함은 주로 남들 앞에서 자녀 때문에 창피를 당했기 때문일 수 있다. 

우리의 사랑이 고장나서 뒤죽박죽이다 보니 분노도 본래는 선한 것인데 악하게 쓰일 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분의 분노는 자신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늘 우리를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다(막 3:5; 요 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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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정말 나를 화났던 때를 떠올려보라. 당신이 보호하려던 것은 무엇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남에게 가해지는 악을 보고도 분노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그러 분노가 없습니다. 

대신 제 뜻이 가로막힐 때는 크게 분노합니다. 죄에 노하고 죄인에게 노하지 않도록, 문제에 노하고 분노에 노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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