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6월 10일 가짜 친밀함
잠언 5장 18-20절
18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20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결혼 생활의 기쁨에는 성적 쾌락도 포함되지만(5:18-19) 그 이상의 의미도 아주 많다. 성경에 우리의 복으로 칭해진 사람(5:18)은 우리를 참으로 행복하게
해 줄 힘이 있고 신앙의 사회적 유대로 우리와 밀접하게 관계된 사람뿐이다. 결혼이 가져다부는 성장은 안전하고 끈끈한 연합을 떠나서는 불가능하다.
힘들다고 그냥 관계를 끝낼 수는 없기에 부부는 점점 더 자신을 알아 가고,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장하며, 서로를 깊이 인정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다.
온갖 어려움을 무릎쓰고 곁을 지킨 사람과만 함께 누릴 수 있는 독특한 기쁨이 있다.
혼외 성관계는 "참된 친밀감과 맞바꾼 모조품"이다. 모조품은 우스운 사이비다. 결혼을 통해 자신을 온전히 내주었고 상대 또한 어기기 힘든 엄숙한 헌신을 했다면,
새로운 차원의 신뢰가 싹터 두려움에서 해방된다. 그래서 말 그대로 서로의 사랑 안에서 망아에 이를수 있다(5:19). 이런 헌신이 없다면 그냥 길을 잃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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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한 서약과 법적 구속력에서 비롯되는 신뢰는 어떤 식으로 사랑과 영적 성장을 심화시켜 주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인간 사이의 참된 친밀감은 성적인 궁합이든 다른 궁합이든 덧없는 궁합에 달려 있지 않고 주님 앞에서 상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장기적인 헌신과\신실함에 달여 있음을 압니다. 주님이 주신 이 깨달음이 부부 관계를 비롯한 제 모든 관계에 녹아들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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