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소모품으로 전락한 성
잠언 5장 18-19절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이 시대의 결혼이란 사회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계약일 때가 다반사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연모하는 사랑이 부부 관계의 표지여야 한다.
배우자는 서로 아낌없이 기쁘게 자신을 내주어야 한다. 언제라도 관계를 끝낼 권리와 독립성을 유지한 채 혼외 성관계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성이 한낱 소모품으로 전락한다.
둘 다 통제권을 쥐고 있는 남남일 뿐이다. 언제나 성적 연합은 결혼을 통해 법적, 사회적, 경제적, 인격적 연합까지 공유하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만 이뤄저야 한다.
그러면 성관계가 연합의 징표이자 연합을 더 강화시키는 방편이 된다. 부할 때나 가난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부부가 회개와 용서를 통해
백년해로하기로 헌신하면, 성적 친밀감이 날로 더 풍요로워진다. 배우자가 내게 어떤 의미이며 그 동안 내게 무엇을 해 주었는지가 신기하게 성관계 속에 모두 녹아든다.
그래서 그들이 참으로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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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성관계는 어떤 면에서 부부간의 성과 다른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주님은 기꺼이 저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삶 전체를 주님께 바치지 않고 누구의 심령도 주님의 사랑에 흠뻑 젖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백성을 지켜 주셔서, 홈인 서약 바깥에서의 성관계도 때로는 주님 보시기에 괜찮다는 비참한 착각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결코 괜찮지 않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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