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입력 : 2016-07-22 21:01
찬송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273장(통 3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호세아 11장 5∼7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노예로 속박 당하던 이스라엘의 멍에를 벗겨 주셨습니다.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고, 내가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고, 내가 그들을 고쳤고,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다”(호 11:1∼4)고 하나님은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언급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멍에만 벗겨주고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넘어지고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사랑의 줄, 은혜의 줄로 이끌어 주고 계십니다. 자식의 잘못에 부모가 회초리를 들고 꾸지람을 하고 벌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남의 자식의 잘못에 내 자식 때처럼 회초리를 드는 부모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회초리를 드는 아버지의 참뜻도 모르고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본문에선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5)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그들을 불러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다’(7)고 했습니다. 또 ‘그들을 부를수록 점점 더 멀리 갔다’(호 11:2)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호 11:3)고 아버지는 탄식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버지를 거역하고 떠나가는 백성들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 1:2∼3)
그들이 떠나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상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노예생활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우리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그들의 마음의 근본이 하나님 중심에서 자아 중심으로 타락했습니다.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호 2:5)
그들은 모두 ‘내 떡, 내 물, 내 양털, 내 삼’이라며 ‘나’만을 외칩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세상 사람들이 잘 살고 강한 것은 저들이 섬기는 우상이 복을 주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탐심이 생겼고 육적인 축복을 받기 위해 우상을 섬겼습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만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자와 믿지 않는 자. 하나님을 따르는 길 외에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고 매일 고백하며 사시는 믿음의 가정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기도 : 사랑의 주님. 세상이 아무리 높고 화려하고 좋아 보여도 그곳은 회칠한 무덤 속 같은 곳임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이제는 육적인 것에 속지 않고 주님만을 소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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