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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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7월 24일] 내가 어찌 너를 포기하겠느냐

입력 : 2016-07-22 21:03

 

[가정예배 365-7월 24일] 내가 어찌 너를 포기하겠느냐 기사의 사진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 4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호세아 11장 8∼11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죄를 범한 자에게는 맹렬한 진노로써 그의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죄의 값은 사망임을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 짓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공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본문에선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8)고 합니다.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 근방에 있었던 도시들입니다. 소돔이 멸망할 때 함께 멸망당한 도시들입니다. 즉 ‘어찌 이 도시들 같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느냐. 비록 이스라엘의 죄가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지만 유황불로 내 자녀들을 멸망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네 번씩이나 버리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마음이 불붙듯 뜨겁게 타올랐다는 것입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때 구조 작업 중 건물더미 속에서 두 팔을 땅에 짚고 무릎을 꿇은 채 웅크린 자세로 숨을 거둔 20대 여성이 있었습니다. 시신을 들어 올리자 그 밑에는 상처 하나 없는 갓난아이가 평안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120여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 옆 휴대전화 액정에는 ‘사랑하는 아기야, 만일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너를 사랑했다는 것을 꼭 기억하렴’이라는 문자가 남겨 있었습니다. 그 마음, 그 희생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사랑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불붙는 사랑으로 우리를 바라보기만 하시며 서로 사랑하라고 하늘에서만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반드시 실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고자 자신의 목숨보다 더 아끼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주님의 핏값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11)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의 손길로 회복과 승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사단의 간사한 꾀에 무너졌던 가정들이 다시 놀랍게 세워질 줄 믿습니다.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용기를 모두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 권세를 잡은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 군병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끝내는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드러날 줄 믿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기도 : 사랑의 주님. 우리는 너무도 연약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쓰러지고 넘어지고 포기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사 악한 영들과 피 흘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