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즐겨찾기
_Share · Company 나눔 · 교제

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11월 24일] 주의 지팡이

입력 : 2020-11-24 03:03
 
 
찬송 :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통 34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미가 7장 14~15절


말씀 : 지팡이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다리나 허리가 약한 사람들이 의지하고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목자가 양을 치거나 잘못한 사람을 징계할 때, 지도자가 백성을 다스리고 통치할 때도 사용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팡이가 상징적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 바로 ‘주의 지팡이’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으로 들어가 압제 받고 박해받는 이스라엘을 이끌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한사코 거부합니다. 애굽 사람을 살해한 죄가 드러나 도망친 애굽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겐 그럴 만한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고 그는 “지팡이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됐습니다. 지팡이가 모세 개인의 것일 땐 힘이 없고 큰일을 못했으나,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면 수만 가지 기적을 행하고 큰일을 행하게 된 것입니다.

시편 23편 4절에서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도 베들레헴 계곡에서 아버지 이새의 양을 치던 목동이었기 때문에 지팡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내 지팡이가 나를 지키고 내 양을 지킨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신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었지만 하나님이 더 큰 왕이라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이자 피난처, 피할 바위, 구원이라고 믿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지팡이도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미가는 남 왕국 유다의 요담 왕과 아하스 왕, 히스기야 왕 시대에 예언 활동을 한 선지자입니다. 세계 최강국으로 등장한 앗수르가 여세를 몰아 유다를 침공했고 유다는 신앙이 흔들리고 타락한 사회로 전락하고 있었습니다. 미가가 외친 메시지의 요점은 “하나님을 떠나면 심판이 임한다. 지도자들은 타락과 방종에서 벗어나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미가 7장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에 지고 포로가 된 유다 민족은 마치 길 잃은 양 떼와 같았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지팡이로 회복시켜 주시고 푸른 초장, 물이 흐르는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여달라는 것이 미가서의 결론입니다.

우리 앞엔 순간이 있고 영원함이 있습니다. 시드는 것이 있고 영원히 시들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멸망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죽는 길이 있고 사는 길이 있습니다. 지옥이 있고 천국이 있습니다. 썩은 지팡이가 있고 주의 지팡이가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주의 지팡이를 의지하는 것이 영원한 구원을 얻는 길이며 생명의 길입니다.

기도 : 주님, 주를 믿는 자녀들이 주의 지팡이를 의지하고 주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하용 목사(남양주 한누리교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3 [가정예배 365-12월 13일] 기적을 만들어 내는 수준의 믿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3 3051
1592 [가정예배 365-12월 12일]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사는 삶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3 3018
1591 [가정예배 365-12월 11일] 낯선 땅에서도 주시는 은혜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1 2479
1590 [가정예배 365-12월 10일] 회복돼야 할 예배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0 2540
1589 [가정예배 365-12월 9일]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짝이 되지 마라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0 2717
1588 [가정예배 365-12월 8일] 오래 참으신 이를 생각하며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10 1959
1587 [가정예배 365-12월 7일] 분명한 삶의 기준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7 2755
1586 [가정예배 365-12월 6일] 어디까지 가능하십니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6 1824
1585 [가정예배 365-12월 5일]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6 1859
1584 [가정예배 365-12월 4일] 믿음이 낳은 최고의 결과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4 1882
1583 [가정예배 365-12월 3일] 기적을 바라는 현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4 2679
1582 [가정예배 365-12월 2일] 권리를 포기할 때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4 2124
1581 [가정예배 365-12월 1일] 기도와 찬송을 통한 기적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1 1877
1580 [가정예배 365-11월 30일] 참된 리더십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2.01 3652
1579 [가정예배 365-11월 29일]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9 3072
1578 [가정예배 365-11월 28일] 성경적 세계관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8 3381
1577 [가정예배 365-11월 27일] 세 치 혀의 능력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8 3836
1576 [가정예배 365-11월 26일] 성결한 삶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8 3285
1575 [가정예배 365-11월 25일] 귀 있는 자는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5 2462
» [가정예배 365-11월 24일] 주의 지팡이 file 순복음춘천교회 2020.11.25 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