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6월25일 슬픔의 불 가운데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 12:17-29)
슬픔과 어려움에 대한 성도의 태도는 고난들을 막아달라고 구할 것이 아니라 매번 슬픔의 불을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아'를 보존하게 해 달라고 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슬픔의 불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고통 안에서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슬픔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슬픔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슬픔의 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만일 슬픔을 피하려고 하거나 슬픔과 관련된 사건을 거부하려고 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생 가운데 슬픔은 가장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슬픔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죄와 슬픔과 고난은 항상 존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것들을 실수로 허락하셨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슬픔은 많은 천박한 것들을 불태웁니다. 그렇다고 항상 사람을 더 훌륭하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고난은 내게 자아를 찾게 하던지 또는 자아를 파괴합니다. 당신은 성공 속에서 자아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성을 잃습니다. 단조로운 삶 속에서도 자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불평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는 슬픔의 불 가운데 있을 때입니다. 왜 꼭 슬픔에서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 지에 대한 질문은 별개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과 인간의 경험은 그것이 사실임을 알려 줄 뿐입니다. 슬픔의 불을 지나 그 슬픔 속에서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 당신은 언제나 그들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이러한 사람을 찾아가면 그는 당신을 위하여 충분한 시간을 내어줄 것입니다. 슬픔의 불을 지나지 않은 사람들은 남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신을 위하여 내어 줄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슬픔의 불을 받아들이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다른 사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영양분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BGM은 https://youtu.be/Abwn-LM6BzU의 음악을 사용하였습니다. ♤도서출판 토기장이의 허락하에 낭독하였습니다.허락해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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